모두투어는 1989년 설립되어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14년 말 자본금은 63억원이고 주식은 대표이사가 10.66%를 소유하고 있다.

2015년 매출은 1,822억원으로 2014년 매출 1552억원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3년 197억원에서 2014년 211억원, 2015년 223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순이익은 171억원에서 129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2014년에는 유가증권 매각이익이 많았지만 2015년에는 없었다. 계열사인 자유 투어 등의 손실 60여 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회사의 2014년 감가상각과 감모상각이 13억원,  2015년 14억원으로, 현금 기준 영업이익은 영업이익에 감가상각과 감모상각을 합한 금액(통상적으로 EBITDA라고 부른다. 2014년 184억원, 2015년 237억원이 된다. 회사의 재무 상태를 보면 현금예금 등으로 보유한 자금이 2014년 약 697억원이다. 그러나 회사의 부채계정에 관광수탁금으로 261억원이 있어 실질적인 현금보유금액은 436억원 규모지만 2014년에 비해 250억원 가량 감소했다. 2014년 말 금융기관 부채가 없었으나 2015년 말에 수억원의 금융차입이 있다. 2014년 12월 말 경 시가총액은 3,15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6년 4월 18일 3,616억원으로 증가했다. 통상적으로 기업의 평가는 EBITDA에 일정한 배수를 곱한 금액에서 회사의 자금보유금액을 더하고 금융기관 차입을 차감해 계산한다. 여기서 EBITDA는 자회사까지 포함해 계산하므로 단독 실적과는 다르다. 자회사 포함 영업이익 165억원, 감가상각 등이 23억원이므로 188억원(EBITDA) × 배수 + 697억원(보유자금-금융차입금)=3,616억원(시가총액)이다. 이에 의해 배수를 계산하면 15.52로 전년 11.8배에 비해 증가했다. 

회사의 부채총액은 2015년 말 670억원, 자기자본 총액은 1,014억원으로 부채비율이 69%로 전년도 73% 보다 낮다. 회사는 고정자산에 2015년 말 735억원을 투자했고 자기자본이 1,014억원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하다.

다음으로 회사의 손익을 분석해 본다.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2014년 13.6%에서 2015년 12.2%로 떨어졌다. 회사의 인건비가 2014년 433억원, 2015년 495억원으로 매출의 27.9%, 27.2%를 차지한다. 회사가 외부에 지급한 수수료는 787억원으로 매출의 약 43.2%, 광고비용은 115억원으로 매출의 약 6.3%를 차지한다. 회사의 인건비, 수수료와 광고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76.7%로 전년도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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