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T 폴란드항공, 한국-폴란드 최초 직항
-인센티브·기업체·허니문·에어텔 특별 요금 

LOT 폴란드항공이 인천-바르샤바 취항 노선에 대한 대리점 대상 설명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LOT 폴란드항공은 10월18일부터 인천-바르샤바 노선을 주3회(화·목·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바르샤바 노선은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최초의 직항 노선이며 전략적 외교 발전을 위해 개설된 점이라는 데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폴란드는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큰 투자 시장으로 삼성, LG, 기아, 현대 등 한국 기업 다수가 진출해 있으며 폴란드와 교류하는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로 큰 무역 규모를 자랑한다. 여행시장의 전망도 낙관적이다. 매년 3만명의 승객들이 폴란드에서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 1만203편의 항공이 한국과 유럽을 연결했다. 폴란드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2010년 2만6,000여명에서 2014년 7만1,000여명으로 직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17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LOT 폴란드항공 라파우 밀차르스키(Rafal Milczarski) CEO는 “LOT 폴란드항공은 바르샤바 직항뿐만 아니라 유럽의 다양한 도시를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한다”며 “바르샤바 쇼팽 국제공항은 유럽 대도시 공항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번잡하지 않아 환승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특히 상용 고객들에게 큰 만족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LOT 폴란드항공은 인천-바르샤바 노선 취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코노미석 W클래스 기준으로 유류할증료를 포함해 53만원부터 제공하며 유효기간은 1년이다. 대리점 대상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체, 시리즈, 에어텔, 허니문 등 별도의 요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 직항 노선뿐만 아니라 LOT 폴란드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베이징과 도쿄 노선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베이징·도쿄, 부산-도쿄 노선은 대한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을 연계해 판매하며 아시아나항공과도 코드쉐어를 통해 연결성을 높일 예정이다. 요금 및 그룹 신청은 이메일(LOTGRP@bohramair.co.kr)로 신청하면 24시간 이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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