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4일부터 총 16회 운항
-하드·소프트블럭 9개사 참여

진에어가 오는 12월14일부터 인천-케언즈 전세기를 진행한다. 2008년 대한항공의 전세기 이후 8년 만이다. 업계는 최근 호주 시장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띄고 있는데다 성수기 시즌임에도 금액은 약 80만 원대로 저렴해 시작부터 ‘순항’을 전망하고 있다. 

진에어는 인천-케언즈 노선에 393석의 B777-200ER을 투입, 2개월 간 총16회 운항한다. 전세기 블록은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 롯데JTB가 하드블록에 참여했으며 노랑풍선, 롯데관광, 여행박사, 참좋은여행, KRT가 소프트블록으로 판매키로 결정했다. 일부 좌석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인디비로도 판매할 예정이다. 

8년 만의 전세기인만큼 기대도 크다. 퀸즈랜드주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전세기 로드율은 90% 이상이 목표”라며 “호주정부관광청, 진에어와 함께 9~10월부터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여행사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성공적인 전세기 운항을 통해 향후 정기 전세기 또는 정규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9월 이후 B2C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예약은 추석 이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항공 스케줄은 매주 수요일(3박5일 패턴), 토요일(4박6일 패턴) 21시50분 인천을 출발해 오전 7시 케언즈에 도착하며 복편은 오전 8시20분 케언즈를 출발해 15시55분 인천에 도착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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