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소피텔 후아힌(SO Sofitel Hua Hin)은 왕실 휴양지로 유명한 후아힌에 위치해 있다. 기존 아코르 계열의 호텔 델라펙스(Hotel De La Paix) 브랜드였으나 지난해 대대적인 레노베이션과 함께 럭셔리 부띠크를 지향하는 소 소피텔로 브랜드를 변경했다. 

소 소피텔 후아힌은 후아힌에 좀 더 생기있는 이미지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후아힌은 태국 왕실의 휴양지였던 만큼 한적하고 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여행시장을 좀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 활기찬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브랜드 변경과 함께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호텔 앞 비치에서 4시부터 10시까지 비치파티를 연다. 이후에 새벽 1시까지는 호텔 내 바에서 애프터파티가 진행된다. 전문 DJ와 댄서들이 흥을 돋구고, 투숙객들을 비롯한 많은 여행자들이 참가하고 있다. 아직 한국인 방문객은 많지 않은 편이고 주로 서양 여행자들이 많이 참가한다. 파타야 하드록 호텔의 폼파티처럼 우리의 비치파티를 후아힌의 명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한편, 한국의 여행 성수기 시즌이 끝나면서 최근 예약률은 살짝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흐릿해졌기 때문에 하락폭이 아주 크진 않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태국에서는 남부지역에서 폭탄사건이 나면서 약간의 긴장 상태이지만, 인명살상용이 아니고 관광객 대상으로 행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행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  
 
소 소피텔 후아힌 수완니 잠시다(Suwannee Jamsida) 세일즈매니저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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