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관광청이 중국관광객 유치 캠페인인 ‘Knowing the Customer’를 통해 2020년까지 중국 관광객 소비액 연간 130억 호주달러(한화 약 11조800억)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기준 중국관광객 지출액은 1년간 총 89억 호주달러(전년 동기대비 40% 증가)로 집계된 바 있다. Knowing the Customer 캠페인은 호주관광청이 2011년 6월 발표한 ‘China 2020 플랜’ 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호주를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의 연령, 목적, 거주도시 등을 파악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중국관광객 재방문율을 제고하기 위해 호텔, 식당, 상점 내 중국어 메뉴 및 중국어 안내서비스의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성수기(2,7,8월) 동안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유니온페이 도입 등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 202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중국 내 30개 도시로 마케팅 영역을 확장한다. 1단계는 베이징, 상하이 등 허브도시며, 2단계에는 칭다오, 선양 등 2차 도시를, 3단계는 여타 개별도시까지 아우른다. 중국-호주의 주요 도시 간 항공 노선을 신설하고 직항 노선을 추가적으로 확보하며 정부와 기업 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것도 캠페인 내용 중 하나다. 

호주관광청, The ABC News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