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관광청은 한국 마켓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은 관광청이 주요 마켓으로 삼은 Top10 안에 드는 국가로 성장률이 꾸준하면서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한 한국인 수는 약 44만명으로 2014년 40만명 대비 10% 증가했다. 올해는 이보다 약 17% 증가한 51만5,000여 명, 2020년에는 7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의 지출액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인이 지출한 금액은 10억달러(한화 약 1조원)에 달한다. 현재 한국에서 캘리포니아를 잇는 직항은 주당 총 59편으로 100여 편 이상이 오가는 일본과 비교해 적지만, 방문자 수와 성장률이 높아 앞으로도 기대가 크다. 

또한 최근에는 미디어들도 캘리포니아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얼마 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도 캘리포니아가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캘리포니아관광청은 한국의 주요 여행사 12곳(노랑풍선, 롯데관광, 롯데JTB, 모두투어, 보물섬투어, 여행박사, 온누리투어, 온라인여행, 자유투어,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KRT)과 무한도전 콘셉트의 상품 개발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에서만 여행하는 상품과 캘리포니아에서 최소 4박을 하는 상품 등이 개발 중에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마케팅 비용을 일부 지원하며 무한도전 멤버 사진, 로고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관광청 케시 프레이저Kassie Fraser 아시아마켓 담당 이사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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