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프랑스 2016’ 서울·부산에서 개최해
-한불 수교 130주년…역대 최다 18개 업체 참가

올해 유럽 여행시장을 타격한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여행업계가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프랑스관광청은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워크숍 프랑스 2016 서울’을 개최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에 올해는 역대 최다인 18개 업체가 참가해, 프랑스 여행업계의 한국시장에 대한 더 높아진 관심을 드러냈다.

‘워크숍 프랑스’는 프랑스 현지 지역 관광청·업체 담당자들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을 교류하고 프랑스 여행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특히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로 지정된 올해는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관광청, 국립 피카소 박물관, 베르사유 관광 안내소 등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날 프랑스관광청 프레데릭 땅봉 한국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프랑스에 좋지 않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프랑스 정부와 각 지역 관광기관들은 여행객들이 안전하게 프랑스를 여행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또한 프랑스 로컬 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하려는 욕구가 큰 한국인 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관광청은 이날 저녁 ‘인상파의 고향, 파리 일 드 프랑스 지역’ 갈리디너 행사도 개최했다. 지난 7일에는 부산 서면호텔에서도 ‘워크숍 프랑스 2016 부산’을 개최했다.

고서령 기자 ksr@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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