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패키지 단속하자 30% 감소하기도
 
태국 관광업계에서 초저가 패키지 투어 단속을 시작하자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 인바운드 여행객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 5일 태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제로 달러 투어(Zero Dollar Tour)’로 불리는 초저가 패키지투어 상품에 대한 4가지 대책안을 발표했다. 그중 중국 여행객의 1일 평균 여행 경비를 최소 1,000바트(한화 약 3만2,000원)로 제한하는 정책이 포함됐다. 이는 저가 상품을 판매하고 쇼핑에서 이익을 챙기는 형태의 관광 상품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으로, 실제로 지난 9월 초 태국 정부가 제로 달러 투어 단속에 나서자 태국 방문 중국 여행객 수는 급격하게 줄었다. 주 청두(성도) 태국 관광청 사무소는 일부 지역에서 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의 수가 30% 이상 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이에 중국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얻는 것이 더 큰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10월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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