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의 ‘안전 의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블로그나 카페, SNS 채널을 통한 여행 예약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은 합법적 여행업 등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장거리 지역보다 가깝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동남아 지역에서 이런 불법 사업자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불법이기 때문에 일차적으로 문제이지만, 만약 현지에서 사고가 나면 여행자를 법적으로 보호해 줄 수단이 없다”고 설명했다. 여행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우선적으로 불법 사업자를 단속할 수단도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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