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5개월간 버스래핑광고…하나·모두·노랑·투어2000 참여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이하 서울지국)이 처음으로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아름다운 중국-실크로드 관광의 해’를 맞아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방문 한국인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8일 서울지국에서 ‘중·한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중국국가여유국(서울지국)-KATA(한국여행업협회) 공동마케팅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서울지국, KATA와 KATA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된 10개사 중 공동마케팅에 동의한 참여여행사 네 곳(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투어2000)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진행될 버스래핑광고는 오는 3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서울과 일부 경기권을 오가는 버스를 통해 진행된다. 각 여행사별 두 대씩 중국 관광자원 이미지(또는 글귀)와 여행사 로고를 삽입한 형태로, 서울지국과 참여여행사가 함께 공동으로 비용을 부담한다.

이보영 서울지국 지국장은 “이번 공동마케팅을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중국 아웃바운드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와 협업할 것”이라며 “특히 여행사에서 기획하는 중국 프리미엄 상품이 있다면 추가 지원의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우 KATA 회원사업국 부장은 “매년 아웃바운드 1위를 유지해온 중국 아웃바운드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진행된 사업인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이슬 기자 ysy@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