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테러라는 악재에 발목이 잡혔던 유럽이 재개하는 모습이다. 특히 허니문 수요가 크게 하락했는데 올해 봄 허니문 시장에서는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A허니문 여행사 관계자는 “이탈리아, 스페인은 물론 체코,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허니문 상품이 인기가 높다”며 “지난해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았던 터라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이전 수요를 회복한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테러에 대한 이슈가 한동안 잠잠해진데다 올해 대다수의 연휴 휴가 계획이 장거리로 관심이 모이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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