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Bern)은 취리히, 바젤, 제네바 등 주요 도시로부터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인터라켄과도 15분 거리로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인터라켄은 전 세계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으로 성수기에는 베른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더 많다. 상대적으로 덜 붐비고 접근성이 높기 때문이다. 2017년 현재 베른 내에서만 총 2,467객실, 4,359개 베드(침대)가 공급 가능하다.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 숙박일 수는 약 1만5,000박으로 2015년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2박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 여행객은 주로 아웃도어 활동을 선호한다. 특히 베른에서는 자전거 투어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이용객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여름에는 베른을 감싸고 있는 아레강에서 수영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또 최근에는 쿠킹 클래스 참여율도 늘었다. 베른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의 에멘탈(Emmental) 아폴테른(Affoltern)에서는 에멘탈 치즈 투어가 가능하다. 치즈 마을이 형성돼 있어 치즈에 대한 셀프 가이드 투어나 크림 치즈 만들기 등을 즐기는 추세다. 또 스위스 쿠키 캄블리 공장이 있는 트루브샤헨(Trubschachen)을 방문해 베이커리 쿠킹 클래스 등을 이용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베른관광청 마크 스테펜Marc Steffen 매니저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