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40여 기관 및 업체와 참가 … 평창 다각도 홍보 

한국관광공사가 인바운드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유럽 시장에 대한 마케팅 수위를 높였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 ‘ITB 베를린 2017’에 참가해 한국관광을 홍보했다.

독일에서 매년 3월에 개최되는 ITB(International Tourism Berlin)는 관람객만 18만명에 달해 관광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올해 역시 190여 국가가 참가해 1만1,000여개의 부스를 차리고 치열한 관광홍보 경쟁을 펼쳤다. 관광공사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한국방문위원회, 서울시 등 정부기관 및 지자체, 그리고 여행사와 항공사, 호텔, 관광벤처를 포함한 40개 업체와 함께 참여했다.  아시아 홀 중앙에 241㎡ 규모의 한국관광홍보관을 설치해 유럽인 내방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의 아름다운 설경과 양떼목장을 테마로 홍보관 외관을 장식했고, 평창 올림픽 로고 등을 활용해 평창 동계 올림픽을 다각도로 홍보했다.
한국관광공사 김정아 구미주 팀장은 “방한 중국인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시장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구미주 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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