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광교육원은 교통부가 지정한 국내 최초의 호텔요원 전문교육기관으로 지난 77년 개교한 이래 16년동안 3천 2백 96명의 전문 호텔요원을 양성했다.
이중 3천 1백 68명이 현업에 종사하며 나날이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 내년이면 교육원 출신이 총지배인에 응시할 수 있는 위치에 까지 올라가 있다.
이외에도 90년 10월에는 교육원출신의 호텔업계종사원 5명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전국기증경진대회에서 웨이팅 및 조리분야 2개부문에서 각각 금상 동상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9회 졸압생인 신병로씨는 지난해 봄 1급 지배인시험에 응시 국내 최초로 최연소 1급 지배인자격증을 취득해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과정.
교육원의 교육과정은 ▲호텔관리과 ▲양식조리과 ▲한식조리과 등 3개과정 5학급으로 매년 3월부터 익년도 2월까지 1년동안이다.
3객 외국어과목과 9개 전문과목을 포함한 총 12개 과목을 가르치며 1일 7교시로 주당 총수업 시간은 38시간이다.
그리고 전공별 특성을 감안해 총수업시간중 호텔관리과는 외국어과목(50%)에 양식조리과는 조리실습기능(65%)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우러부터는 사회전반의 정보화시대 진입과 각종 호텔관련 업무의 전산화추세에 부응해 EDPS강좌를 신규로 개설해 51대의 퍼스컴을 도입해 실무위주의 컴퓨터강좌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생들은 약 2개월반의 하계 및 동계방학기간중 전국 각지의 관광호텔에서 현장실습을 통해 교육원에서 배운 기량과 실무경험축적의 기회를 가져 상당수 호텔에서는 실습기간중 평가 결과를 토대로 졸업전에 이미 이들에 대한 취업을 결정할 만큼 이곳 교육생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실정이다.
◇교육시설
본관건물 1동 남녀기숙사 각 1개동 총 3개동의 건물로 대지 3천 74평에 건평 1천 9백 45평의 동교육원은 각과 전용강의실, 강당, 양식주조실습장, 한식리실습장, 조주실습장, 컴퓨터실습장, 시범객실, 시범프론트, 도서실, 어핫쇼 등 대학에 버금간즌 현대적 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기숙사시설
정규 교과시간외에도 생활교육을 중시하는 이곳에서는 교육생을 현대식 기숙사에 입사시켜 가장 초보적이면서도 서비스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질인 위생관념과 예절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생활지도와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학칙위반과 호텔종사원으로의 결격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졸업직전에도 퇴교조치를 하는 엄격한 교육방침이 오늘의 호텔사관학교라는 평가를 받게끔 하고 있다.
◇입학절차
고졸이상 또는 동등한 학력을 지난자로서 만 17세~25세의 남자, 만 17~20세의 여자로서 1차 필기시험, 2차 면접을 거쳐 신입생을 선발한다.
◇특전
입학생들은 수업료가 면제ㅐ되고 졸업과 동시에 관광숙박업종사원 자격증의 취득 양식, 한식ㄷ 조리이수자의 경우 2급조리사 국가기술자격검정 필기시험 면제등의 특전을 부여받고 있다.
양, 한식 조리과정 교육생들은 교육기간중에 실시되는 조리사자격시험에 사실상 1백%에 가까운 합격류을 기록하기 때문에 이들 조리과정 학생들은 관광숙박업 종사원자격중과 2급조리사 자격증등 2개의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조리나 접객서비스는 사람의 손과 정성이외에는 달리 대체할 방법이 없는 전문성이기 때문에 호텔사관학교 출신들의 활약한 세계 어느 호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음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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