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관광의 이미지 쇄신을 통한 거듭나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태국한인여행업계는 근본적으로 원가 이하의 여행상품 판매가 근절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에 강력 대처키로 했다.
재태한인관광협회(회장 최도윤 우주여행사 회장)는 지난 22일 코리아나호텔에서 현지 사장단과 서율사무소 소장들과의 연석회의에 이어 현지 사장단 회의를 속개하고 다음달 19일까지는 태국 3박 4일 여행상품 판매가격이 44만 9천원 이하로 광고를 할 경우에는 해당단체관광객을 받지 않기로 결의했다. 또한 성수기인 다음달 20일부터는 49만 9천원 이하의 단체관광객도 받지 않기로 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업계 정상화 의지를 높게 나타내고 있다.
재태한인관광협회는 태국관광청(TAT)과 태국관광협회(ATTA)와 현지 한국대사관 및 교민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어 앞으로 이를 어기는 회원사에 대해 협희가 발급하게 될 공항 미팅 쿠폰의 발급금지는 물론 통역요원 추천에서 제외하는 방안과 함께 관광청에 등록 취소요청도 불사키로 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재태한인관광협회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가짜 한약 파동 등으로 태국관광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을 뿐만 아니라 과거의 관행에 의한 덤핑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전체 회원사가 공멸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자구책으로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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