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마침내 국제 항공노선 취항도시가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부터 광주-서울경유-방콕 및 푸켓,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국제노선에 주2회 운항을 개시했다.
2백56석의 규모의 A300-600기가 투입된 이 노선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50분 광주를 출발, 서울을 거쳐 푸켓, 싱가포르에 도착하며 귀항편은 매주 월. 토요일 오전 5시45분 싱가포르를 출발, 방콕과 서울을 경유, 오후 5시35분 광주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에 대한항공이 광주에서 정기국제항로를 개설함에 따라 광주공항에서도 출입국 수속 및 세관통관절차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비행기를 갈아타거나 서울에서 출입국수속을 다시 할 필요 없이 곧바로 방콕 및 푸켓, 싱가포르로 직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광주, 동남아노선개설은 출입국 편의와 더불어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 일대의 새로운 관광 상품개발을 부추겨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 측은 지속적인 호남지역 주민들의 국제선 정기항공노선 개설요청에 따라 추진된 광주-동남아노선은 정기국제선으로는 이번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광주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광주공항은 94년부터 부정기고 국제선 전세기가 운항된 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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