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후] 일본까지…악재 겹친 인바운드
[취재 후] 일본까지…악재 겹친 인바운드
  • 여행신문
  • 승인 2017.04.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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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까지…악재 겹친 인바운드
 
편- 일본 중저가 여행사 텔미클럽의 부도가 화제다.
김- 우리와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가 연관이 되는 사안인데 피해 물량이 얼마나 되고 미수 등에서 회수될 수 있는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등이 관건인 듯하다. 일본에도 소비자 피해제도가 있지만 이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지 해외기업을 위한 건 아니어서 회수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가 크다. 
차- 오래된 여행사인데 이렇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김- 최저가로 진행하다 보니 마진 없이 계속 돌려막기를 한 셈인데 중간에 대금결제가 막힌 것으로 보인다. 항공권 예약이 안되거나 호텔 예약이 안되는 것이 알려지고 일이 커지면서 손님이 뚝 끊긴 것 같다. 금요일에 일이 터져서 월요일에 바로 파산신청을 했다. 일본도 하드블록 공급이 많은 시절에 팔지 못한 좌석이 남아나면서 이런 모델이 생긴 건데 지금은 시장상황이 바뀌면서 여러 가지 변수가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편- 일본의 아웃바운드 규모가 정체나 후퇴하는 것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
김- 일본 시장에서는 우리나라가 중저가 여행지에 속하는데 이 여행사 사례를 보면 앞으로 한국으로 오는 패키지 여행 규모가 더 줄 수 있겠다는 예상도 가능하다. 피해 규모가 1,500억원 정도로 여행사 치고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일본 방송과 신문에도 보도가 됐다. 
 
사드 후폭풍 당분간 지속
 
편- ‘사드 보복’에 따른 단축 근무나 탄력 근무에도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
김- 현재로서는 제도적 기반이 없다. 완전 휴직, 완전 휴업인 경우에만 정부의 휴직 수당이나 휴업 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휴직 기간에 직원이 잠시라도 사무실에 나와서 근무하면 수당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단축 근무하는 경우에도 지원금을 받으면 좋겠다는 게 사업주들의 바람인데, 정부 입장에서는 악용 소지도 있어 신중할 수밖에 없다.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 여지가 생길 수도 있겠다. 
편- 하루 최대 4만6,000원인가?
김- 정부가 줄 수 있는 최대액수이고, 사업주도 30~50%를 함께 부담해야 한다.
차- 제주도는 중국인이 빠진 규모보다 내국인이 더 많이 갔다고 한다.
양- 비행편도 더 많이 늘어났다.
편- 그렇긴한데 중국인이 쓰는 비용이랑 우리가 쓰는 여행비의 규모에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시장이 많이 다르다. 단체 버스도 타격이 크고 가이드 등도 여파가 크다.  
 
타이드스퀘어의 공격 행보
 
손- 타이드스퀘어가 공격적으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양- 메이크마이트립이나 카약같은 경우가 타이드스퀘어에서 준비 중인 것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약을 실제로 테스트 해보니 제법 좋다. 예산을 입력하면 출발 가능한 날을 선택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을 클릭하면 국내선부터 국제선 항공권은 물론이고 호텔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예산 안에서 다양한 선택지를 주니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다고 느끼기에 충분하다. 다만 시스템 개발하는데 큰 비용이 들어가는데 투자대비 효율성을 따지기엔 검증이 안돼서 좀더 지켜보겠다는 여행사가 많은 것 같다. 검색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는데 검색 속도가 빠르다고 손님이 오는 것이 아니라 요금이 중요한데 최저가가 검색이 안된다는 주장도 있다. 최저가가 검색이 안되면 실제 예약은 다른 곳에서 이뤄질 수도 있으니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중남미 최초의 직항, 멕시코 주목
 
차- 멕시코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손- 아에로멕시코가 멕시코시티-인천에 직항을 취항하게 되면 한국에서는 최초로 중남미 지역에 직항이 생기는 거다. 기존에 미국이나 캐나다 또는 일본을 경유해야 했던 것과 달리 심리적으로 가까운 목적지로 이미지를 탈바꿈할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올해 티앙기스 투리스티코에는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 21명이 참석했다. 초기 참석 규모가 4~5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해 관심이 매우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고서령, 차민경, 양이슬, 손고은, 김예지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편=김기남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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