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시설 확충 등을 목적으로 내국인 해외여행자에게 부과되는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출국세) 징수액이 올 목표인 7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화체육부와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출국세 부과 시행 첫 달인 지난 7월중 9억2천3백만원, 8월 17억8천4백만원, 9월 10억3천5백만원, 10월 12억7천6백만원으로 징수실적이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4개월간 순수관광목적 내국인 출국자에게 징수한 출국세는 모두 50억1천만원이며 연말까지 모두 70억원 이상이 조성될 것으로 문체부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문체부는 출국세가 현행대로 징수될 경우 오는 2005년까지 한시적으로 징수하기로 한 총액이 1천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관련 문체부 관련자는 『매월 전체 출국자의 약 34∼37%가량이 출국세를 납부하고 있다』고 밝히고 『출국세 징수 초기 사전홍보가 미흡해 관광객들과의 마찰도 빚어졌으나 현재는 광광객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만큼 기금 조성에 별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출국자들로 부과대상 확대」의 견에 대해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출국세는 관광안내시설과 숙박시설 등 전반적인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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