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2017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 시상
-여행사 평가로 OZ·KE·JL 등 20개사 선정  

여행사에 가장 친화적인 항공사로 아시아나항공(OZ)이 뽑혔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6월28일 서울포시즌스호텔에서 ‘2017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 시상식’을 열고, 여행사들의 평가를 통해 여행사 친화 정책을 펼친 항공사로 선정된 3개 부문 20개 항공사를 시상했다. 종합 부문 대상의 영광은 아시아나항공이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중석 한국지역본부장은 이날 항공사와 여행사 간의 상생 노력을 강조했으며 ‘상생 만복래’로 건배사를 외쳐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대상을 받았던 대한항공(KE)은 금상을 받았다. 대한항공 이진호 한국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변함없는 상생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항공(JL)도 지난해 금상에서 한 단계 낮은 은상을 수상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에 오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선별 우수항공사로는 진에어(일본), 중국남방항공(중국), 캐세이패시픽항공(동남아·대양주), 터키항공(유럽·중동), 에어캐나다(미주)가 선정됐으며, 분야별 우수항공사로는 ANA항공(여행사 보상), 핀에어(가격운영), 유나이티드항공(발권수입관리), 에티하드항공(여행사 지원), 루프트한자독일항공(고객서비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시상은 여행사와의 상생 정책을 펼치는 항공사를 발굴하고 지지해 여행사와 항공사 간의 유기적 관계 수립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여행사의 평가가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2017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KATA는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항공사 평가표를 여행사에 배포하고 결과를 취합했다. 월 평균 항공권 발매액수가 100억원 이상인 대형여행사 28개사를 포함해 총 130개 여행사가 조사에 응했다. KATA에 따르면 이들 참여 여행사의 시장 점유율은 83%에 달한다. 참여여행사들은 ▲수수료 및 인센티브 등 판매보상 정책 ▲가격운영정책 ▲대리점 발권관리 및 수입관리 정책 ▲대리점 지원 및 협조 ▲항공사와 연관된 고객 서비스와 운항 노선 만족도를 평가했다. 

KATA 양무승 회장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여행 및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기대되는 시점에 여행사와 항공사 간의 상생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이번 시상식은 매우 뜻 깊다”며 “20개 수상 항공사에 축하의 마음과 함께 앞으로도 여행산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2017 여행사 친화적 항공사
종합부문  
대상 아시아나항공, 금상 대한항공, 은상 일본항공, 동상 델타항공·베트남항공, 장려상 싱가포르항공·중국남방항공·에어프랑스·중화항공·에어마카오
노선별 우수상
일본 진에어, 중국 캐세이패시픽항공, 유럽·중동 터키항공, 미주 에어캐나다
분야별 우수상  
여행사 보상 ANA항공, 가격운영 핀에어, 발권수입관리 유나이티드항공, 여행사지원 에티하드항공, 고객서비스 루프트한자독일항공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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