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톤. 북섬의 남부에 위치해 지리적으로도 뉴질랜드 중심에 있는 이 곳 웰링톤은 문화, 역사, 정치의 중심지로 뉴질랜드 문화의 관문이라 불리기도 한다.
 웰링톤 지역은 지금까지 뉴질랜드 관광코스에서 빠져 있었지만 내년 2월 뉴질랜드의 보물을 소장하는 국립박물관이 개장해 이를 계기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웰링톤 관광코스로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뉴질랜드 국회 의사당. 이 곳은 웰링톤의 필수 관광코스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크다고 자랑하는 옛 정부 빌딩과 화려한 건축물들로 구성돼 있다.
 북섬의 끝인 웰링톤에서 남섬의 최북단인 픽튼지역까지 페리를 타고 이동하는 코스는 가히 환상적. 뉴질랜드 전도에서 보면 웰링톤은 육지가 움푹 들어간 커다란 만(灣)으로 형성돼 페리를 타고 가면서 웰링톤 해안의 전경을 조망해 볼 수 있다.
 웰링톤과 픽튼지역은 말보루 사운드(Malborough Sounds) 지역으로 다른 곳에 견줄 수 없는 주변 섬과 해안으로 절경을 자랑한다. 잉크 빛보다 더 파란 바다위에 떠 있는 짙푸른 산의 묘한 조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 코스는 약 3시간 정도 소요.
 남섬은 드라이브 코스에서 시작된다. 거의 1년동안 눈이 녹지않는 하얀 설산이 바다와의 사잇길에 동반자가 돼 천연의 자연을 음미하게 해 준다.
 뉴질랜드 관광의 새로운 하일라이트, 북섬의 웰링톤에서 남섬까지의 페리 여정은 자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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