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컨덕터인 K씨는 스위스 티틀리스 등정을 위해 케이블카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고 귀국후 회사에 청구할 생각이었다. 국내에 들어와 카드사에 확인 결과 사용액수 보다 2천프랑이 추가로 사용됐다는 통보를 받고 카드를 중지시켰다
 K씨와 같은 유사사건이 최근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어 해외여행시 카드사용이 현금보다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카드사용시 주의를 요한다.
 본사의 확인결과 해외에서는 카드사용 승인을 받지않고 무제한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어 이를 악용할 소지가 있다고 V카드사의 관계자는 실토했다.
 그 동안 해외여행시 『현금소지를 유달리 선호하는 여행자가 한국인이다』는 소문으로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해외에서 검은손의 표적이 됐었으며 이로인해 카드와 여행자수표의 사용을 권장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카드를 이용한 신종사기가 해외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해외카드 사용과 관련 카드사들은 『사용명세서 등을 철저히 챙겨 고객들 스스로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말하고 『해외에서 부득이 카드를 사용할 경우 큰 쇼핑몰 등에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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