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대보초(Great Barrier Reef)는 위성에서 목격되는 지구상 유일의 자연물이다. 케언즈 인근에서 브리갠으로 이어지는 산호섬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 린더만섬. 린더만섬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자연국립공원으로 지정한 곳 중의 하나로 헤밀턴섬에서 배로 약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호주사람들이 자랑하는 휘트선데이 제도에 위치한 린더만섬은 길이가 2천km가 넘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사이에 있는 74개의 섬중에 가장 빼어난 곳이다.
 눈부신 태양과 찬란한 산호바다, 일년내내 계속되는 맑고 푸르른 하늘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낙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즐기면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공간이 린더만섬에 있다.
 클럽메드는 옛날부터 여왕의 땅으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퀸즈랜드주에서 동쪽으로 17km떨어진 해변에 린더만 클럽메드를 세웠다. 세계 최대의 휴양촌 체인인 클럽메드는 지난 50년 지중해 발레아섬에 알쿠디아라는 휴양촌을 시작으로 현재 36개국 1백18개의 휴양촌을 세계 곳곳에 만들었다. 린더만 클럽메드는 이런 휴양촌중의 하나로 특유의 클럽메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클럽메드에 들어온 이상 식사와 모든 스포츠 활동에 필요한 장비의 대여와 강습은 무료. 린더만을 즐기기 위해서 클럽메드는 세일링, 윈드서핑, 페들스키, 스노클링, 수영 등 해양스포츠 코스를 마련하고 있다.
 해변에 나가 보면 해변에 구비된 하얀 의자에 앉아 가볍게 들리는 음악과 파도소리를 벗삼아 선탠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흰 파도를 가르며 시원스레 윈드서핑을 즐기는 이들도 있다. 근처 바다에는 하얀 요트가 떠 있고 사람들은 인생을 즐긴다.
 도시의 복잡함을 잊고 싶은 도시인들은 달과 별이 뜨고 지는 자연의 숨결만 남아 있는 해변에서 한줄기 빛이 되어 사라진다.
 또한 소금에 절은 만큼 절은 사람들은 골프, 테니스, 양궁, 배구, 에어로빅, 농구, 축구 등을 즐기며 휴식의 한때를 보낸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트인 골프장에서 여유스러움을 즐기는 사람들은 보기만 해도 평화스러워 보인다.
 이렇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클럽메드가 조금 지겨워 지면 클럽메드 빌리지안에 마련된 관광안내데스크로가 미니여행신청을 하자. 산호섬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코스는 대산호초의 가장 아름다운 곳에서 다이빙을 하며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코스(A$1백90)와 전세요트에서 뷔페식 점심식사와 산호초에서 스노클링, 미니 잠수함을 통한 바닷속 탐험을 할 수 있는 코스(A$1백60),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비행기나 보트로 구경하는 가벼운 여행(60분, A$1백50)등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30분 소요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는 북쪽으로는 파푸아뉴기니까지 뻗은 길이 2천km의 세계 최대의 산호초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이런 일들이 귀찮다면 가만히 수영장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G.O.들이 서빙하는 칵테일을 홀짝거리며 망중한을 즐겨보자. 새하얀 구름이 둥실 떠 있는 하늘은 끝간데 없이 드 높고 아이들의 귀여운 웃음소리가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한다.
 G.O.는 기획, 운전, 스포츠강사, 예약, 주방 등 휴양촌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녁시간 이후에는 쇼 프로 진행자로 활약하는 만능 탤렌트. 저녁식사가 끝난 후에G.O.들이 벌이는 쇼는 아마추어수준이지만 늘상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무대에 올라가 웃고 떠들고 실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또 다른 재미. 마치 학예회를 보는 것 같은 친근감을 만들어 여행지의 밤을 더욱 포근하게 만든다.
 섬 전문 여행사 (주)디스카버리항공은 7박8일 1백98만원, 8박9일 2백14만8천원 상품으로 국내에 린더만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02-779-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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