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CF·레일유럽… TGV 아틀란틱 소개, 2020년 좌석 공급 22% 증대

프랑스 국영철도청(SNCF)과 레일유럽이 새로운 프로덕트와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SNCF는 지난 7월 TGV 리누이(InOui)를 론칭하고 TGV 아틀란틱 개통을 통해 프랑스 서부 노선의 열차 운행시간을 단축했다. SNCF와 레일유럽은 지난 1일 ‘챌린지 나이트(A Challenge Night)’를 통해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게 신규 상품과 계획을 공유했다. 

SNCF는 지난 7월 TGV 아틀란틱 복선화 작업을 통해 파리에서 렌, 보르도, 툴루즈까지의 운행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TGV 아틀란틱은 지난 2013년 9월부터 시작된 5년 프로젝트다. 2020년 10월까지 55대 열차가 파리-보르도 구간을 운행하며 좌석수를 기존 열차 대비 22% 증대해 556좌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웬돌린 까제나브(Gwendoline Cazenave) TGV 아틀란틱 대표는 “이를 통해 약 1,500만명의 승객이 추가로 TGV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프리미엄 서비스와 높은 연결성을 통해 현재 만족도 90%에서 95%로 상승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SNCF의 철도를 이용하는 한국인 여행객은 지난 5년 간 60%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기욤 페피(Guillaume Pepy) SNCF CEO는 “한국은 비유럽 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고도화된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목적지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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