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항공노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주)세계 항운(대표 하동택)이 중국민항(CA)과 사실상의 총판대리점계약을 처결해 관련업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계 항운에 따르면 하동택 대표이사가 지난 6월 26일 북경으로 방문 현재 서울-천진간 주 1회 운항중인 중국민항전세기의 판매권자인 중국 광대여유총공사 장콰이타오사장과 한국지역 총판대리점(GSA)계약을 맺음으로써 중국민항전세기에 대한 한국 내 판매권을 획득했다.
현재 중국과는 정식으로 항공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고 항공기 운항도 전세기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중국민항과의 직접적인 계약은 불가능하지만 광대 측과의 계약을 통해 중국민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향후 중국정기노선이 개설될 경우 세계 항운은 한국총대리점의 기득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국민항의 서울-천진간 전세기는 지난 6월과 7월의 평균 탑승률이 97%를 웃돌았으며 9월말까지 이미 예약이 완료되는 등 최고 호황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동 노선의 전세기를 운항중인 중국민항과 아시아나항공 측은 현재 투1회에서 주 2회로 증편할 계획을 세우고 교통부에 인가를 요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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