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관광진흥 워크숍 개최

한국과 아세안의 관광 및 문화유산 주요 관계자들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7 한-아세안 관광진흥 워크숍’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문화유산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주요 현안 및 해결과제를 모색했다.

한-아세안센터 김영선 사무총장은 “문화 관광은 전 세계 관광의 37%를 차지하며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아세안은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문화유산 보존 역시 힘써야한다”며 “주요 관계자분들께서 혁신적 아이디어와 더불어 객관적 진단을 내려주어야 한다. 워크숍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이혜은 위원장은 “유산은 지속가능성이 중요한 문제다. 이는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며, 현재 우리가 누리는 것이고, 또한 미래로 우리가 물려주어야 하는 것이다”며 “백제 역사유적지를 통해 알 수 있듯, 우선 문화유산의 보존이 제대로 이뤄지고 관광업 발전이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김지홍 사무관은 안동 하회마을 사례를 들며 “유적지의 보존과 더불어 지역공동체 유지는 중요한 문제다. 관광업 발전과 지역 거주자들의 존속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수환 기자 hwa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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