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찾는 중국인 해마다 증가

2017년 씨트립을 통해 유럽을 다녀온 중국인관광객 수가 26.3% 증가했다. 1인당 소비액도 36% 늘었다. 씨트립은 “유럽국가는 여행시장에서 큰 손이자 엄청난 규모의 중국인관광객을 모으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럽여행위원회(ETC)에 따르면 2017년 유럽에 방문한 중국인관광객수는 1,240만명이다. 중국관광학회(CAT)는 2022년까지 2,080만명이 유럽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씨트립의 항공권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은 중국인관광객이 두 번째로 많이 찾는 여행지로 총 9.3%를 차지하고 있다. 씨트립은 작년 유럽의 정치·경제 상황이 좋아졌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씨트립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관광객은 유럽 여행 시 대부분 3개국 이상을 방문하고, 여행서비스의 질과 개인맞춤 여행 경험에 대한 요구가 높아 여행의 편안함과 고품격 서비스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으며, 고급 관광 상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또 중국인관광객은 인문학 및 예술 관광명소를 선호해 박물관과 미술전시회를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씨트립의 2017년 항공권판매 기준으로 중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유럽국가는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그리스, 네덜란드, 스위스, 체코다. 호텔 숙박이 가장 많았던 도시로는 파리, 밀라노, 런던,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리스본, 바르셀로나, 모스크바와 프라하로 집계됐다. 유럽패키지 판매로 상위권을 차지한 나라는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체코, 스위스와 헝가리다. 
 
China Travelnews 1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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