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코 호텔, 편안한 럭셔리 콘셉트…상위 타깃 맞춘 개별 서비스 

“#Relax, #Luxury는 우니코 SNS 채널에서 늘 사용하는 해쉬태그다.” 
멕시코 RCD 호텔 그룹 아르뚜로 크루즈(Arturo Cruz) 유럽-아시아 세일즈 디렉터는 멕시코 우니코(UNICO) 20°N87°W(이하 우니코 2087) 호텔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월23일 여행업계 미디어를 만난 아르뚜로 디렉터는 우니코 2087만의 차별화 서비스에 이야기의 초점을 맞췄다.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에 위치한 우니코 2087은 럭셔리 타깃을 겨냥한다. 성인 전용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로, 한국에서는 주로 허니문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우니코의 차별점은 ‘개별 맞춤화(Customized)’ 서비스다. 비건, 베지테리언 메뉴는 물론 체내 글루텐 흡수를 하지 못하는 셀리악(Celiac)을 위한 글루텐 프리 메뉴를 제공하고 칵테일 또한 개개인의 요구에 따라 음료를 제조하는 믹솔로지(Mixology)를 선보인다.
 
또 타깃층의 성향을 철저히 분석·파악해 서비스를 기획했다. 주로 정장을 입고 생활하는 고객들이 편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별도의 드레스코드를 두지 않고,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주문할 수 있는 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르뚜로 디렉터는 “해변에서 마가리타를 주문하려면 그저 앱을 실행해 위치만 입력하면 된다”고 앱 서비스의 편리함을 설명했다.

멕시코 현지 전통을 살린 인테리어도 우니코 2087의 특징이다. 호텔 내 각종 시설과 객실 가구는 현지에서 공수한 재료로 제작됐으며, 레스토랑에서는 현지에서 재배한 식재료로 요리한다. 전 객실의 90% 이상이 카리브해와 맞닿아 있어 멕시코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리비에라 마야는 칸쿤과는 또 다른 멕시칸 분위기가 난다”며 “이곳이 진정 멕시코임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아르뚜로 디렉터는 강조했다. 

김예지 기자 yeji@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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