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텐센트홀딩스(Tencent holdings) 마 후아텅(Ma Huateng) 회장이 3월5일 진행된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위챗(wechat) 사용자가 최초로 10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위챗은 현재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해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에서 제 3자 결제 영업허가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위챗 사용자의 증가세는 중국 디지털 경제의 급속한 발전을 나타낸다. <중국 인터넷 발전 보고 2017>과 <세계 인터넷 발전 보고 2017>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총 22조5,800억 위안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고, GDP 점유율은 30.3%에 달했다. 또한 중국의 검색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매일 50억 회의 검색 클릭이 이루어진다. 동시에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즈푸바오에서는 매일 1억7,500만회의 결제가 진행된다.

마 후아텅 회장은 “지난 1년간 디지털 경제는 빠르게 발전했고 영향력이 가장 큰 경제활동으로 부상했다”며, “중국에서 모바일 결제, 드론 배달과 온라인 학습 등 디지털 경제가 일상생활에서부터 넓은 범위의 산업에서 편리함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밍망 3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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