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큐슈·후쿠오카 인·아웃 선택 가능 
-온천시설 갖춘 루트인 우베 호텔 숙박

해외 골프에서 라운드만으로는 아쉽지 않은가. 라운드 후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곳, 일본 야마구치현의 우베다. 1시간20분 거리로 가깝고 주요 골프장과 시내 접근성이 높아 라운드 를 마치고 이자카야에서 사케를 마시거나 호텔 내 온천욕으로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리더스항공은 4월부터 6월까지 봄 시즌 우베 골프 상품을 선보였다. 취향에 따라 2박3일, 3박4일 또는 기타큐슈·후쿠오카 인·아웃도 선택 가능하다. 2박3일 상품의 경우 오전 8시40분에 출발해 3일 내내 라운드로 알찬 일정이다. 3박4일 상품을 이용한다면 조금 여유롭다. 오후 4시1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기타큐슈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도착 첫날 썬파크 쇼핑몰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자유 시간을 보내면 된다. 

골프장은 오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초요 C.C, 아사 골프 클럽, 프레지던트 C.C까지 3군데로 꾸렸다. 연중 온화한 우베의 기후와 비슷한 코스를 자랑한다. 초요 C.C는 50년 역사의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구릉 코스를 선보인다. 소나무로 둘러싸인 아웃코스와 백로 무리가 날아다니는 인코스까지 그림 같은 경관이 특징이다. 아사 골프 클럽은 평탄한 코스라 초보 골퍼들에게 인기다. 일부 홀에서는 관문 해협을 내려다 볼 수 있고 클럽하우스와 락커룸 등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프레지던트 C.C는 넓은 페어웨이와 아름다운 연못을 가지고 있다. 짧지만 벚꽃 코스부터 동백, 사츠키 코스까지 누릴 수 있다. 

숙박은 지난해 3월 신규 오픈한 루트인 우베 호텔을 사용한다. 호텔부터 골프장까지 모두 3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하며 번화가에 위치해 라운드 후에도 즐길거리가 풍성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 바로 앞으로 선술집이나 식당, 돈키호테 쇼핑센터 등도 자리하고 있다. 객실은 203개며 온천욕도 즐길 수 있다. 

상품은 4인 이상 출발 가능하다. 2~3인일 경우 송영비 3인 3,000엔, 2인 1만엔이 추가된다. 라운드 비용은 3인은 동일하게 가능하지만 2인은 초요 C.C, 프레지던트 C.C에 각각 1,080엔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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