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으로 꽉 막힌 대도시 피해 2선 도시 공략해 일본인 유치 확대
한국인으로 꽉 막힌 대도시 피해 2선 도시 공략해 일본인 유치 확대
  • 김선주
  • 승인 2018.04.16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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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나고야·도야마 대상 마케팅…유력여행사와 협업, 광고마케팅도

일본 ‘2선 도시’ 마케팅이 본격화된다.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붐으로 대도시 노선은 일본인의 방한 여행을 위한 항공좌석이 부족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는 일본 지방 도시에서 방한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나고야·도야마 등 2선 도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일본 중부 지역 대표 도시인 나고야에서는 4월부터 이 지역의 대표적 여행사인 ‘메이테츠관광(주)’과 대대적인 방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방한송객 목표를 1만명으로 잡았으며,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강원도 상품을 비롯해 한국의 면 요리 등 새로운 테마 관광 상품을 개발해 모객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캠페인 추진을 위해 4월2일부터 일일 유동인구가 30여만 명에 달하는 JR나고야역에서 한국 음식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광고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 지역 최대 철도인 메이테츠철도 차량에 한국의 미와 건강을 테마로 한 차내 광고도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14~15일 이틀 동안 개최된 ‘2018 한국페스티벌 in 나고야’에도 참가해 한국관광 매력을 홍보했다.

올해 한국 노선 취항 25주년을 맞은 도야마시에서는 취항 25주년 기념 특별상품을 개발하고,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여행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90분으로 가는 한국의 매력’ 이벤트를 5월25일 개최한다. 최근 출연 드라마가 일본에서 방영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서지석이 출연해 한국관광 토크쇼를 진행한다. 도야마 시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촬영지와 관련한 서울과 지방 관광지의 매력을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 이병찬 오사카지사장은 “한국인들이 도쿄·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지역을 많이 방문하면서 한국여행을 희망하는 일본인들이 항공좌석을 확보하지 못해, 방한 수요가 있는데도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비교적 좌석에 여유가 있는 한국 직항 노선을 보유한 지방 2선 도시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방한 수요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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