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E2018 남호주 애들레이드에서 개최
-2,000여 명 모여 5만건 비즈니스 상담 성사
 
호주 관광산업이 2020년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전 세계에 호주의 관광 매력을 홍보하고 관광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도모하는 호주관광교역전(ATE2018, Australian Tourism Exchange 2018)이 4월16일부터 19일까지 남호주(South Australia)의 주도 애들레이드(Adelaide)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호주정부관광청(Tourism Australia)과 남호주관광위원회(South Australian Tourism Commission), 그리고 항공사 파트너사인 버진오스트랄리아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호주 전역의 550개 관광사업체 및 기관에서 온 1,500명의 셀러(Seller)가 세계 30여개국에서 온 700명의 바이어(Buyer)를 맞았다. 이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약 5만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호주 국내외 미디어 80여명도 참석해 4월14일부터 16일까지 미디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각국 미디어 참가자들은 15일 미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를 통해 호주 각지의 참가자들을 만나는 등 호주 관광산업의 이모저모를 취재했다.
 

호주의 인바운드 관광산업은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어 매년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ATE는 호주 관광사업체와 세계를 연결하며 호주 관광산업 발전을 이끄는 핵심 교역전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 개최지인 애들레이드에도 2,0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방문하면서 1,000만 달러 규모의 경제효과를 안긴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파급효과가 크다.
16일 애들레이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TE2018 기자회견에서 호주 관광무역투자부 데이비드 윅햄 리지웨이(David Wickham Ridgway) 장관은 “ATE는 세계가 호주를 계속 여행하도록 이끄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더 많은 여행객이 호주를 방문할 수 있도록 호주와 각 지역의 브랜드를 세계에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고 장조했다.

호주정부관광청 존 오 셀리반(John O'Sullivan) 청장도 호주 관광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2020년까지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호주정부관광청은 2020년까지 방문객 1,000만명, 숙박객 지출액 1,300억 호주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17년 방문객 880만명, 지출액 1,050억 호주달러를 달성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ATE2018 참가자 및 미디어는 행사를 전후해 진행된 팸투어를 통해 남호주 지역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호주 애들레이드 글·사진=김선주 기자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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