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투어, 6월13일부터 이스타항공 이용
수·금요일 출발… 러시아식 사우나 포함

세명투어가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블라디보스토크 2박4일 상품을 론칭했다. 사진은 개선문
세명투어가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블라디보스토크 2박4일 상품을 론칭했다. 사진은 개선문

 

블라디보스토크가 뜨겁다. 이스타항공이 6월13일 인천-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취항한다. 러시아 전문 랜드사 세명투어는 신규 취항하는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패키지 상품을 론칭했다. 저렴한 금액이지만 알찬 특전으로 채워진 것이 특징이다. 


세명투어는 28년 동안 러시아 지역을 전문으로 상품 개발, 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이스타항공의 항공 스케줄과 적합한 일정으로 상품을 개발했다. 우선 이스타항공의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6월13일부터 7월20일까지는 주3회, 이후 10월27일까지는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세명투어는 수·금요일에 출발하는 2박4일 항공 패턴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좌석은 각 날짜마다 20석씩 블록으로 확보한 상태다. 


상품은 2박4일로 동일하지만 우수리스크 포함 여부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일정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기념비부터 개선문, 영원의 불꽃, 태평양함대 사령부와 독수리 전망대, 혁명광장, 해양공원, 지상요새, 아르바트 거리 등을 방문한다. 여기에 타사에서는 대부분 선택관광으로 진행되는 러시아식 사우나 반야 체험과 나이트 시티투어, 특식으로 꼬치구이 샤슬릭이 포함됐다. 우수리스크는 기차로 2시간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역사박물관과 안중근 의사 기념비, 발해 거북이 공원, 최재형 선생 거소, 발해토성 등 역사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세명투어 이춘수 팀장은 “이스타항공의 항공스케줄이 밤 출발, 새벽 도착으로 금요일에 출발하면 직장인도 연차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알찬 일정”이라며 “여행사 커미션도 높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월15일, 17일, 20일, 24일에 출발하는 세명투어의 블라디보스토크 2박4일 특가상품은 56만원부터며 우수리스크가 포함된 상품은 66만9,000원부터다. 나머지 일자는 각각 66만원부터, 69만9,000원부터다.

손고은 기자 ko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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