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 축제부터 애니메이션·미식 관련 이벤트도

올 여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열기구 축제인 테메큘라 밸리 & 벌룬 페스티벌의 모습 ⓒ캘리포니아관광청
올 여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열기구 축제인 테메큘라 밸리 & 벌룬 페스티벌의 모습 ⓒ캘리포니아관광청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올 여름 캘리포니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축제 4개를 소개했다. 
우선 남부 캘리포니아의 대표적 와인 산지 테메큘라 밸리에서 오는 6월 이색 열기구 축제인 테메큘라 밸리 & 벌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이하는 축제는 열기구를 타고 테메큘라 포도밭과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수 있어 매년 축제기간 동안 4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만큼 인기가 많다. 테메큘라 밸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팝 애니메이션 축제인 ‘코믹콘 인터내셔널’이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7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수십만 명의 팝 문화 관계자, 애니매이션 아티스트, 유명 배우 및 일반인이 직접 참여해 누구나 만화 주인공으로 변신해볼 수 있는 코스튬 축제도 함께 열린다.


맛있는 축제도 준비됐다. 6월 초에는 59년 역사를 자랑하는 카스트로빌 아티초크 페스티벌(Castroville Artichoke Food and Wine Festival)이 열린다. 아보카도와 함께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채소인 아티초크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되는 아티초크를 맛볼 수 있다. 캘리포니아 농축산물 산업 대표 박람회인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페어는 7월13일부터 29일까지 새크라멘토에서 열린다. 1854년 처음 시작된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페어는 우수 품질의 가축, 농산물과 함께 각종 경연대회와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파이 & 핫도그 많이 먹기 대회 등도 열린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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