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예약 가능한 항공권만 제공 … 카드 할인 및 가격 비교 제휴도 

마이리얼트립이 아마데우스와 함께 항공권 예약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지난 24일 서비스를 오픈했다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이 아마데우스와 함께 항공권 예약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지난 24일 서비스를 오픈했다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이 항공권 서비스를 오픈했다. 마이리얼트립은 아마데우스와 항공권 예약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지난 24일 본격 시작했다. 익스피디아와 마찬가지로 대기 없이 즉시 예약 가능한 좌석만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10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등 총 5개 투자사로부터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항공권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어 지난 3월 BSP 대리점 가입을 마치고 별도의 항공팀을 꾸려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카드사와 할인 제휴를 논의하는 단계며 향후 가격 비교 사이트에도 입점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타 여행사 사이트에서는 첫 페이지 또는 상단에 항공권이 가장 먼저 노출되지만 마이리얼트립에는 여전히 액티비티가 우선 배치되어 있다. 마이리얼트립이 가장 자신 있는 투어와 액티비티, 입장권 등에 집중하고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익스피디아 역시 첫 페이지에서 가장 먼저 검색할 수 있는 것은 항공이 아닌 호텔이다. 


한편 마이리얼트립은 항공권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발권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비롯하여 싱가포르 47만원, LA 70만원, 유럽 98만원부터 이용 가능한 최저가 항공권도 판매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거래액 470억원을 달성, 올해 1,5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