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토큰으로 결제 가능… 10월경 서비스 오픈
가상화폐로 결제 가능한 여행 플랫폼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웹 솔루션 개발 전문 업체 클릭노리는 갈릴레오와 업무 제휴를 맺고 ‘에딧(Editt)’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항공권 예약·발권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에딧은 웹 솔루션 개발 업체 클릭노리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쇼핑몰, 문자 발송, 문자 자동응답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에딧은 과거 클릭노리가 부산 지역에서 여행사에 웹 솔루션을 제공해오던 노하우를 살려 항공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갈릴레오와의 항공권 예약·발권 서비스는 이르면 10월 경 개발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에딧에서는 이더리움의 ERC-20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 클립토큰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가상화폐의 특성상 가격이 수시로 변동되는 위험이 있지만 에딧에서 제휴하고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실시간으로 결제돼 금액 변동없이 예약 시점 그대로의 가격으로 결제된다는 것이 에딧 측의 설명이다. 물론 신용카드 등 일반적인 결제도 가능하다. 항공권은 갈릴레오가 제휴하고 있는 420개 항공사의 상품이 등록될 예정이다.
한편 클릭노리는 지난 2011년 11번가가 여행 서비스를 개발할 당시 웹 솔루션을 제공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