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은] 뚱딴지여행-특수·오지 지역 회복세 불투명, 신규 상품으로 도약 모색
[지금 중국은] 뚱딴지여행-특수·오지 지역 회복세 불투명, 신규 상품으로 도약 모색
  • 전용언 기자
  • 승인 2018.06.11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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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문제 불거지며 동티벳 등 오지지역 직격탄 … 중국여유국 관광전 참가, 관광교류 기점 될까
사드문제가 불거지면서 동티벳 지역과 문화탐방을 하는 구이저우성, 광둥성 등 오지지역이 직격탄을 맞았다. 사진은 츠수이 폭포
사드문제가 불거지면서 동티벳 지역과 문화탐방을 하는 구이저우성, 광둥성 등 오지지역이 직격탄을 맞았다. 사진은 츠수이 폭포 ⓒ뚱딴지여행

양국 간의 사드문제가 봉합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시장 회복의 증거라고 할 수 있는 전세기 증편이 아직까지는 불확실하다. 여기에 더해 중국의 태도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일부 남아있다는 측면에서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을 마냥 낙관할 수만은 없다. 중국 특수지역과 오지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뚱딴지여행은 한 번 외면 받았던 중국시장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며 당장 시장회복을 기대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사드문제가 불거지면서 동티벳 지역과 문화탐방을 하는 구이저우성(귀주성), 광둥성(광동성) 등 오지지역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강행하면서 지난해에는 2016년 5월과 비교해 20~30% 수준까지 급감했다. 뚱딴지여행 노근태 대표는 “올해 다소 회복세에 들어섰다고는 하지만 아직 70% 정도로,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회복속도가 빠르다면 가을 즈음에 정상궤도에 오르겠지만 현실적으로 봤을 때 내년을 내다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물론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금한령이 해제될 조짐을 보이면서 관광의 기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 교류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한 6월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한국국제관광전(KOTFA2018)에 중국여유국이 참가해 관광교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노 대표는 “한중관계 개선으로 한국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해결됨에 따라 여행의 거부감도 줄어들 것”이라며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중국여유국이 국내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참여한다는 것도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덧붙였다.


뚱딴지여행은 풍경구에 치중된 기존 중국상품의 진부함을 벗어던지고자 새로운 오지지역 상품개발에 착수했다. 특히 뚱딴지여행은 지난해부터 구이저우성의 츠수이시(적수시)지역의 컨설팅 및 한국홍보처 역할을 맡게 되면서 이 지역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츠수이와 토성지역을 관광하고 타철화 공연을 관람하는 4박5일 상품을 올해 3월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뚱딴지여행 노근태 대표

●뚱딴지여행 노근태 대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중국 여행지는
단연 츠수이시 지역이다. 접근성부터 콘텐츠까지 다양한 부분을 만족시킨다. 200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츠수이 지역에서 폭포, 불광암, 사동구 등 다양한 풍경구를 만날 수 있다. 쓰촨(청두)의 야오바고진에서 고즈넉한 소도시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가능하다. 이 지역에는 고대상인집단인 십팔방의 이야기가 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며 특히 1,000년 전통을 이어온 전통 불꽃놀이인 타철화 공연도 선보인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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