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제르맹 데프레 디저트 투어- ‘디저트’… 파리의 빤하지만 가장 농익은 맛
생제르맹 데프레 디저트 투어- ‘디저트’… 파리의 빤하지만 가장 농익은 맛
  • 김예지 기자
  • 승인 2018.06.11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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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파리다울 파리를 궁리하다 결국 디저트를 택했다.
내로라하는 스타 셰프들의 농염한 맛을 따랐다. 

생제르맹 데프레 Saint-Germain-des-Pres
‘파리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으로, 파리 6구에 위치한다. 1940~1950년대 사르트르(Jean-Paul Sartr),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 등 철학자, 예술가들이 활약하던 주 무대였다. 유서 깊은 카페들과 오래된 서점 등 작은 가게들이 한데 모인 생제르맹 데프레는 파리지앵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생제르맹 데프레 푸드 투어
매주 화·목요일 14:00~16:30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가능
1인 95유로(택스 포함)
www.laroutedesgourmets.fr
+33 1 39 47 32 79
infos@laroutedesgourmets.fr

●다재다능한 명장의 공간
제라르 뮐로 Gerard Mulot


파리에서 손꼽히는 명장인 제라르 뮐로(Gerard Mulot)의 가게다. 초콜릿, 제과뿐 아니라 제빵 분야에서도 탁월한 두각을 드러내는 그의 솜씨는 가게 안에 들어서자마자 알 수 있다. 타르트와 초콜릿뿐 아니라 바게트, 키쉬(Quiche, 계란과 크림을 주재료 한 타르트) 등 한 끼 식사로 빵도 다양하다. 딸기, 오렌지 등 제철과일을 얹은 타르트와 블랙베리 티를 넣은 다크 초콜릿 가나슈 등이 인기 메뉴다. 정석에 가까운 마카롱은 말할 것도 없다.
주소: 93 Rue de la Glaciere, 75013 Paris, France
오픈: 화~일요일 10:00~19:30(월요일 휴무)
전화: +33 1 45 81 39 09

●전통을 빛내는 현대의 멋
아르노 라레 Arnaud Larther


또 다른 제과 명장의 공간이다. 프랑스 정부에서 4년마다 각 분야의 최고 장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MOF(Meilleur ouvrier de France) 타이틀을 가진 아르노 라레 셰프가 운영한다. 메뉴는 철저히 디저트다. 에끌레르(Eclair), 마카롱 등 프랑스 전통적 디저트에 현대적인 감각과 레시피를 접목한 게 특징이다. 풍성한 무스가 올라간 메뉴가 많으며 케이크, 에끌레르 등 가격대는 5유로 안팎이다.
주소: 93 Rue de Seine, 75006 Paris, France
오픈: 화요일 14:00~19:30, 수~목요일 10:00~19:30, 금~토요일 10:00~20:00, 일요일 10:00~19:00(월요일 휴무) 
전화: +33 1 43 29 38 15
홈페이지: www.arnaudlarher.com

●초콜릿의 여정을 볼 수 있는
샤퐁 CHAPON et la Chocolaterie


2007년 샬롱 뒤 쇼콜라 어워즈(Awards du Salon du Chocolat) 1등 수상이라는 화려한 경력의 초콜릿 장인 빠뜨리스 샤퐁(Patrice Chapon)의 가게다. ‘Bean to Bar’를 모토로, 카카오 수확부터 로스팅까지 초콜릿 전 제조과정을 관리하고 보여 준다. 마다가스카르, 베네수엘라, 쿠바 등 국가별 초콜릿을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초콜릿 바를 포함해 초콜릿 음료와 아이스크림, 마카롱 등 초콜릿으로 가능한 거의 모든 메뉴를 다룬다.
주소: 34 Rue Saint-Sulpice, 75006 Paris, France
오픈: 월요일 13:00~19:00, 화·수·금·일요일 11:00~19:00, 목요일 10:00~19:00, 토요일 11:00~19:30 
전화: +33 1 42 39 57 92
홈페이지: www.chocolat-chapon.com

●여느 일요일의 맛처럼
엉 디망쉬 아 파리Un Dimanche a Paris


‘초콜릿 명가’로 소문난 집이지만 타르트, 파이, 케이크, 마카롱 등 다양한 디저트류를 선보인다. 베리, 무화과 등 제철 재료를 잘 활용한 디자인과 플레이팅이 매우 감각적이며 통유리로 된 키친에서 셰프들이 디저트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파리의 상징적인 거리 형태인 ‘파사쥬(Passage, 지붕이 있는 골목길)’ 안에 위치해 있다. ‘파리의 일요일’이라는 뜻의 가게 이름처럼 여유로이 산책하듯 들르기 좋은 곳이다.
주소: 4-6-8 Cours du Commerce Saint-Andre, 75006 Paris, France
오픈: 월요일 12:00~19:00, 화~토요일 12:00~22:00, 일요일 11:00~19:00
전화: +33 1 56 81 18 18


●Local Market
파리지앵의  일상 장보기

생제르맹 마켓 Marche Saint-Germain
파리지앵들의 식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실내 ‘재래시장’으로, 12세기부터 자리를 지켜 왔다. 채소, 과일과 고기, 치즈 등 신선한 식재료들로 가득하다. 특히 가족이 운영하는 ‘샌더스 치즈가게(Fromagerie Sanders)’는 필수 코스다. 과일처럼, 치즈 역시 제철 시기가 있다. 소가 한창 풀을 먹는 3~5월 봄에는 염소치즈가 맛있고, 여름에 고산에서 주로 생산되는 하드치즈는 겨울에 먹기 좋다. 카망베르와 같은 연성치즈는 6~10월이 가장 맛있다. 친절하고도 해박한 주인장 부부에게 얻은 정보에 의하면 말이다.  
주소: 4-6 Rue Lobineau, 75006 Paris, France
오픈: 화~토요일 08:00~20:00, 일요일 08:00~13:30(월요일 휴무)
전화: +33 1 43 26 01 44

샌더스 치즈가게
전화: +33 1 46 34 05 94
이메일: fromageriesanders@hotmail.com


●HOTEL in Paris  

가장 파리다운 하룻밤
오텔 바리에르 르푸케츠Hotel Barriere Le Fouquet’s

순도 100% 프렌치에 가깝다. 2006년 오픈했고, 2017년 7월 프랑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의 손길로 로비와 룸, 스파, 레스토랑 등 전면 리노베이션을 마쳤다. 호텔보다는 레스토랑이 먼저다. 1899년 오픈한 르푸케츠 브래서리(Le Fouquet's Brasserie)을 바리에르(Barriere) 그룹이 1998년 인수하며 호텔을 지었다. 르푸케츠 브래서리는 프랑스 유명인사들의 아지트였다. 프랑스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자르상(Cesar Award)의 갈라디너가 매년 열리고, 2007년 5월 프랑스 니콜라스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대통령이 당선 기념 저녁 만찬을 즐겼던 장소이기도 하다. 물론 그 명성과 인기는 지금도 여전하다. 미슐랭 스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Pierre Garnaire)와 컬래버레이션한 ‘정통 프렌치’ 메뉴를 선보인다. 샹젤리제 거리 바로 뒤편에 위치해 있다.
주소: 46 Avenue George V, 75008 Paris, France
전화: +33 1 40 69 60 00
홈페이지: www.hotelsbarriere.com 

 

글·사진=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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