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명 방문, 4,223억원 매출 기록
선거, 북미회담등 대내외 이슈 작용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총 8만명의 방문객이 찾아 총 4,2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2회를 맞아 진행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전년 대비 소폭 역성장하며 막을 내렸다. 6월7일부터 6월10일까지 박람회 기간이 6.13 지방선거, 북미회담 등의 이슈와 맞물리며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다.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총 8만명의 방문객을 맞았으며, 현장 예약과 지난 3주간 진행된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통해 총 4,223억원의 매출을 냈다. 지난해 10만명, 매출액 4,574억원과 비교해 각각 20%, 7.7%가 줄어들었다. 하나투어는 “국내외에서 여러 가지 이슈가 많아 방해 요인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박람회 자체는 해를 거듭하며 짜임새가 더해지고 있다. 올해는 총 600여개 업체에서 1,140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6월7일 B2B 행사 이후 6월8일부터 B2C 행사가 이어졌다. 올해의 추천여행지인 ‘스페인’을 비롯해 유럽, 중국, 일본, 아시아 등 여행관이 운영됐고, 허니문, 골프여행 등 테마여행관도 눈길을 끌었다. 


각종 여행정보는 물론 여행과 관련된 여러 분야의 융합도 돋보였다. 항공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가 올해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으며, 면세점, 은행 등도 입점했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글로벌 관광일자리 채용행사’를 진행해 박람회를 단순히 전시에 그치지 않고 다차원적으로 활용했다. <여행신문>은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작가와 함께 ‘여행토크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차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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