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은] 삼국지투어-시장의 박리다매 악순환 … 자구책 모색 필요
[지금 중국은] 삼국지투어-시장의 박리다매 악순환 … 자구책 모색 필요
  • 전용언 기자
  • 승인 2018.06.1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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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강제하려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판매…단체 비자제재와 전세기 증편 등 문제 남아
삼국지투어는 6월부터 내몽고에서 승마 및 사막체험, 별을 감상하는 이색상품을 출시하고 반등에 나섰다 삼국지투어
삼국지투어는 6월부터 내몽고에서 승마 및 사막체험, 별을 감상하는 이색상품을 출시하고 반등에 나섰다  ⓒ삼국지투어

 

반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중국시장이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일각의 분석도 있지만, 오히려 시장이 난관에 봉착했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중국전문 랜드사 삼국지투어는 현재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당장의 성과를 내기 위해 상품가격을 낮추고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박리다매의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드이슈를 기점으로 중국시장은 격변의 시기를 맞이했다. 중국 아웃바운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폭락하면서 특히 중국 상품을 다루는 랜드사들은 크게 휘청거렸다. 1년이 더 지난 지금에도 그 후폭풍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삼국지투어 김우식 대표는 “사드이슈가 터지기 이전인 2016년과 비교했을 때 물량만 보면 80% 정도 회복한 상태”라면서도 “현재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욕심으로 중국시장이 여행객을 억지로 밀어내는 비정상적인 형태로 곪아가고 있다”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특히 상품가격이 사드이슈가 발생했을 당시나 비수기 때보다도 낮아 수익률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한편 중국에서도 여행사의 온라인광고를 금지하면서 한국관광의 길목을 사실상 막아놓은 상태다. 양국을 오가는 노선편도 재개가 늦어지며 항공료 부담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회복의 실마리로 꼽히는 FIT여행객조차 ‘따이공(대리구매 보따리상)’이 대부분으로, 관광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기 어렵다. 사드갈등 해소의 움직임이 관광교류 재개에는 실질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는 셈이다. 김 대표는 “단체 비자제재나 전세기 증편 문제가 남아있어 모객이 쉽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 안에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하기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삼국지투어는 6월부터 내몽고에서 승마 및 사막체험, 별을 감상하는 특수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모객을 시작했다. 내몽고의 사막지역에서 이색 체험을 통해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중국여행으로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PICK! 여기는 꼭


 

삼국지투어  김우식 대표
삼국지투어  김우식 대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중국 여행지는
중국 서북지역에 위치한 간쑤성(간수성)에서는 또 다른 중국을 볼 수 있다. 영화 <신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황하석림은 풍화작용으로 자연이 빚어낸 암석들이 하나의 작품 같다. 무협의 배경으로도 잘 어울려 중국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기도 한다. 드넓은 사막에서 트레킹이나 모래썰매를 즐기거나 낙타를 타는 것도 가능하며 색다른 여행경험이 가능한 지역이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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