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아웃 후 비는 시간에 마사지 및 휴식…한국인 직원 배치, 카카오톡 예약도 가능

ⓒ다낭 월드스파 라운지
다낭에 새롭게 오픈한 한국식 마사지숍 월드스파 라운지. 늦은 비행시간을 고려해 여행자가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마 련됐다 ⓒ다낭 월드스파 라운지

 

베트남 다낭에 한국식 사우나 ‘월드스파 라운지’가 오픈했다. 귀국편 비행 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돼 여행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다낭 월드스파 라운지는 미케비치 인근에 둥지를 틀었다. 총 600여평 부지에 3개 층을 운영하며, 휴게공간이자 마사지숍, 찜질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월드스파 라운지 측은 “한국발 항공 시간이 대부분 늦은 시간에 배치돼 있기 때문에 마지막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비어있는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여행자는 호텔픽업 후 짐보관, 휴식 혹은 마사지, 공항 샌딩이 포함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남탕과 여탕으로 분리된 한국식 목욕탕이 총 140평 규모로 운영되며, 차후에는 커피숍이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2층에는 한국식 찜질방과 마사지룸이 있다. 마사지룸은 2인실부터 10인실까지 인원수에 맞춰서 이용할 수 있도록 분리돼 있다. 3층은 테라스 시설 및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운영된다. 


타깃이 한국인 여행자에 맞춰진 만큼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한국인 직원과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 시간 내내 대기하고 있으며, 한국 전화(070-4465-0266) 및 카카오톡(worldtour812)으로 상담 및 예약을 받는다. 다낭 월드스파 라운지는 “다낭 최초의 한국식 사우나로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여행자에게 일정 중 마지막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데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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