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네 번째…2만엔 미만에 200엔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가 2019년 4월 숙박세를 도입한다. 올해 3월 의회에서 조례안이 가결된 데 따른 조치다. 이미 숙박세를 도입한 도쿄도·오사카부, 10월부터 도입할 예정인 교토시에 이어 일본에서 네 번째 도입이다. 숙박요금이 2만엔(20만3,000원) 미만일 경우 1인 1박당 200엔, 2만엔 이상일 경우 500엔을 부과한다. 가나자와시는 숙박세 도입으로 연간 7억2,000만엔(73억3,000만원)에 달하는 세수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관광 및 문화 진흥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후쿠오카현과 홋카이도 등 광역지자체는 물론 기초지자체 차원에서도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트래블저널 2018년 7월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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