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7말8초, 갈길 먼 휴가분산
여전한 7말8초, 갈길 먼 휴가분산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8.08.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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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와 평시 교통량·여객 격차 여전
국내 휴가 7월말 8월초에 40.8% 집중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휴가분산 시행 활성화 방안 논문을 내놓은 지 20년이 되가지만 올해도 휴가는 7~8월에 몰릴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교통량과 해외 출국자 수 등 다양한 지표에서 이를 뒷받침했다.


국내 휴가는 7월28일부터 8월3일까지 전체 휴가객의 40.8%가 집중되고, 고속도로의 경우 수도권은 8월5일까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5일~8월12일, 19일간) 동안 일평균 483만명, 총 9,180만명이 이동해 작년 대책기간 일평균 대비 0.3%, 평시 대비 27.6%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성수기 교통량과 차이가 거의 없어 여전히 7월과 8월에 국내 휴가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숙박 및 액티비티 이용건수도 6월 대비 7월에 크게 늘었다. 여기어때는 월간 이용자 수가 평균 200만명이지만 올해 7월 이용자 수가 300만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 6월 대비 7월의 숙박과 액티비 거래건수도 약 2배 가량 많아졌다고 밝혔다. 야놀자 또한 올해 7월 첫 주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7~8월 휴가 고착화 현상은 더 심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여행의 시기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7~8월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과 7월 인천공항의 여객은 각각 488만명과 534만명으로 약 10% 차이가 났다.

올해 또한 6월 557만명, 성수기(7월21일~8월19일, 30일 간) 약 614만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약 10%의 차이가 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8월5일 여객 예측치는 22만1,231명으로 역대 일일여객 최다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7말8초에 가장 많은 인원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터미널별 주차장에 더해서 임시주차장들을 추가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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