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추석 연휴 예약률을 두고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한창 예약이 시작됐어야 할 시점이지만 추석 연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시장 반응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추석은 최소 5일, 휴가를 소진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넉넉한 기간임에도 아시아 어느 지역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전세기도 확정되고 마케팅도 활발해져야 하는데 여행사들 분위기가 영 미지근하다”며 “추석 기간 인기 출발일도 예약량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진행됐던 다수의 전세기가 저조한 성적을 내면서 추석기간 전세기 운영이 적극성을 띠지 못할 거란 예측도 나왔다.

 

차민경 기자·전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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