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이제는 부산서 출발
싱가포르, 이제는 부산서 출발
  • 전용언 기자
  • 승인 2018.08.2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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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예정 … 최대 14회 운항 … 영남권 기점 중장거리 노선 가능성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부산-싱가포르 노선 개설 여건이 마련됐다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부산-싱가포르 노선 개설 여건이 마련됐다

이제 부산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리게 됐다. 8월2일과 3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부산-싱가포르 노선 항공기 운항 횟수를 주 14회까지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현재 한국발 싱가포르행 노선은 인천에서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이 운항 중이다. 이번 합의를 통해 부산과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노선 개설 여건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 노선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싱가포르행 노선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합의한 부산-싱가포르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는 주 최대 14회로, 기종별로 운항횟수가 다른다. 약 190석 규모의 B737-MAX 및 A321-NEO 기종을 기준으로 주 14회 가능하며 300석 이상 규모인 B777 기종의 경우 최대 주 8회까지 운항할 수 있다. 


이미 몇 년 간 전세기 운항을 통해 흥행이 보증된 노선인데다 LCC가 중장거리 노선 진출을 선언한 만큼 항공사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점에서 부산-싱가포르 노선을 운항할 수 있는 LCC는 B777-200ER을 보유하고 있는 진에어뿐이지만, 내년도 B737 MAX 8 도입 예정인 제주항공, 영남권을 거점으로 중장거리 노선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인 에어부산 등이 신규 운수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국토부에서 내년 하계시즌 운항을 고려해 내년 1월 정도에 운수권을 배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년도 A321-200 NEO 기종 도입 계획을 유지하면서 운수권 배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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