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부터 100% 클라우드 서버 환경 제공…서비스 구현 간편화

이스타항공(ZE)이 새로운 IT 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라우드 서버 환경을 전면적으로 적용하면서 보다 빠르고 자유로운 인프라 확장이 가능해졌다.


이스타항공은 현재 예약 및 발권, 특가 이벤트 등 모든 항공서비스를 AWS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상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번 클라우드 서버 완전 이전은 2015년 클라우드 전환 이후 4년만에 추진된 것으로, 기존의 데이터센터(IDC)는 8월31일까지만 운영된다. 이후 100% 클라우드 서버 환경에서 300여개 이상의 전체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 할 경우 IT 자원을 구매하거나 소유할 필요가 없다. 즉, 웹 기반의 데이터센터에서 서비스를 받고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프라 구축 시간을 단축하고 장비 교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빠르고 자유로운 인프라 확장이 가능해 서비스 구현이 보다 용이하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특가 프로모션과 같은 서비스를 클라우드 서버로 이전해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 환경에서는 기존 2달 이상이 소요되던 인프라 구축 기간이 최소 1주일이내에도 가능하다. 또한 평소보다 20배 이상 순간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서비스품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에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안정적인 IT시스템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을 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100% 클라우드 전환을 시작으로 추후 AI를 활용한 서비스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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