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의 「투어 잇 유어 웨이」는 항공권과 일본 철도여행패스, 일본여관을 하나의 패키지로 엮은 여행상품으로 혼자 또는 가까운 친지와 함께 언제라도 편리한 시기에 출발이 가능하며 최소한의 경비로 일본을 여행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한·일구간은 일본항공이, 일본내의 여행은 7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철도 여행패스(JR패스), 그리고 숙박은 일본항공이 선정한 일본여관그룹을 이용하게 된다. 대도시의 호텔을 이용하는 것보다 소박한 시골의 여관을 통해 일본여행의 묘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본항공이 93년도 일본 여행상품으로 새롭게 기획한 「투어 잇 유어 웨이」는 8개의 코스중에서 원하는 일정을 선택할 수 있게 돼있는데 이는 일본항공의 좌석예약과 동시에 이루어진다.
「투어 잇 유어 웨이」는 단체관광객의 일원으로 획일적인 여행을 반복하기 보다는 각자 필요한 여행정보를 수집해서 원하는 여행지를 싼 가격에 혼자 또는 가까운 친지 몇사람과 단촐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저가상품일 뿐만아니라 각자 취향에 따라 알맞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색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혼자 여행하기 편하고 대중과 직접 접촉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일본의 참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배낭여행족등 젊은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일본내 8만여개 여관중에서 일본항공이 선정한 각 지방요리의 묘미또한 맘껏 맛볼수 있어 여행객들을 더욱 설레이게 한다.
일본항공 관계자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도쿄·오사카·나고야등의 대도시보다는 큐슈섬의 작은 온천마을이나 훗카이도의 어촌 여관에서 더욱 이국적이고 소박한 일본의 진면목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방도시로의 여행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일본항공이 93년도 한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새로이 개발한 이번 8개코스의 상품은 기존상품의 가격을 대폭 낮추고 한층 새롭고 다양한 내용으로 재기획한 것이다.
「투어 잇 유어 웨이」프로그램은 전국여행사에서 판매할 수 있으며 이에대한
ANTOR활동상황과 올해계획
① 현재 국내 개설돼 있는 15개국 21개소 외국관광기구(NTO)는 지난 91년 11월 이래 정기적인 NTO간의 만남의 장(ANTOR KOREA·회장 나가미 마사도시 일본국제관광진흥회 서울사무소소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 NTO의 정기적인 모임은 자국의 관광대표로서 위상을 다질 뿐 아니라 이해와 친선을 바탕으로 한국관광시장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것. 본지는 ANTOR모임 발족후 지난 한 해동안의 활동상황과 올해 계획된 활동방향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ANTOR모임의 발전적 전망을 알아본다
② ANTOR모임은 격월간으로 월 1회 마지막주 화요일에 정기모임을 마련 한국관광시장의 최근동향을 노하고 자국의 마켓팅사례를 발표, 의견교환을 가져왔다.(1/28, 3/25, 5/26, 7/21, 9/29, 12/1) 또 한국관광시장의 국내여건등에 관한 정보수집에도 관광산업에 종사하는 실무자를 초청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 NTO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를 입증해 주기도 했다.
ANTOR간의 활성화된 정기모임이 절정을 이룬 것은 지난해 12월 제1회 ANTOR 및 KATA관광대전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면서 부터다.
관광전이 개최되기전 한국내 아웃바운드 시장의 활성화를 촉진시키 위해 ANTOR대표단은 한국일반여행업협회(KATA회장 한명석)와 긴밀한 접촉을 추진, 동반자적 입장의 활동을 구상중 제1회 ANTOR 및 KATA관광전의 공동개최를 단행했다.
당 행사의 참가 NTO 10개국은 각종 관광자료를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서 입수 가능케 하고 상담도 할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배려를 발휘해 관심있는 관련기관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ANTOR는 이에 발전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오는 제2회 ANTOR 및 KATA 관광전을 위해 개나다관광청(소장 드웨인 맥멀렌), 싱가포르관광청(소장 퀙 친 투안), 알버타주관광청(대표 박은숙)을 준비위원으로 위촉하는 열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들 준비위원들은 KOTFA행사에도 동일한 역할로 활동할 계획이다.
KATA와의 관광전 공동개최를 실시했던 ANTOR는 3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가질 것을 결정하고 오는 2월 두 번째 모임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관광시장의 여러측면에 대한 마켓팅조사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각국의 예산편성 문제 및 인원부족 때문에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는 ANTOR는 우선 말레이시아관광청(소장 아지잔 누르딘), 태국관광청(소장 니콤 티엔차이), 마카오관광청(소장 유환규)을 추진위원으로 하는 시장조사단을 구성 한국내 잠재 해외여행객에 댄한 신혼여행지 선호도 조사에 일차적으로 활동할 것에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이러한 일련의 모든 활동은 한국관광공사나 교통부의 국제관광과와 연계해 실시할 계획이였으나 각 기관의 올해 사업내용에 반영돼지 못해 ANTOR 단독 활동을 기획하게 된 것.
한편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가 강남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KAL 플라자를 해외관광 정보센터로 활용할 것을 ANTOR 정기 모임에서 제안하기도 해 현재 NTO들이 가장 고심하고 있던 부분을 명쾌히 해결해 주기도 했다. 즉 일반개별여행객을 위해 해외관광정보제공에 부족했던 NTO의 정보센터 기능을 보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총 84평의 KAL 플라자는 현재 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나라에 대한 간략한 여행정보 및 출입국 수속안내 발권업무을 이행하고 있는 곳으로 업장내 여유로운 공간을 활요해 ANTOR 회원들의 관광 홍보용 자료를 비치하고 여행정보를 해당국 NTO 관계자가 직접 제공함으로써 이용객의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이곳의 이용 제안은 ANTOR회원들의 홍보활동을 대중적 견지에서 펼칠 수 있다는 점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NTO들의 환영을 받은 것. 이에따라 영국관광청(소장 강금주)은 올해부터 KAL 플라자내에 영국관광정보 설치대를 마련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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