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 철도의 미래 ‘V-Cableway'
융프라우 철도의 미래 ‘V-Cableway'
  • 이성균 기자
  • 승인 2018.08.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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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 익스프레스 등 8가지 프로젝트…5,314억원 투입, 2020년 말 완공 예정
융프라우 철도가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는 새 길을 열기 위한 V-CABLEWAY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동신항운 송진 대표이사, 융프라우 철도 우어스 케슬러 CEO, 인터라켄관광청 다니엘 슐처 청장
융프라우 철도가 융프라우요흐에 오르는 새 길을 열기 위한 V-CABLEWAY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동신항운 송진 대표이사, 융프라우 철도 우어스 케슬러 CEO, 인터라켄관광청 다니엘 슐처 청장

 

융프라우 철도가 미래 50년을 책임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융프라우 철도는 융프라우요흐로 향하는 새 길을 위한 ‘V-Cableway 프로젝트’에 돌입했으며, 지난 21일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융프라우 철도 우어스 케슬러(Urs Kessler) CEO, 인터라켄관광청 다니엘 슐처(Daniel Sulzer) 청장과 동신항운 송진 대표이사를 비롯해 여행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V-Cableway 프로젝트는 그린델발트와 멘리헨을 오가는 케이블카(GGM, Gondola Grindelwald Mannlichen) 교체와 아이거 익스프레스, 로테네그역과 그린델발트 그룬드 터미널 신설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준비기간만 5년여 소요됐으며 올해 5월과 6월 각각 스위스 연방 교통국(BAV)의 최종허가와 스위스 환경단체의 이의제기 철회서 최종 서명을 발판 삼아 지난달 궤도에 올랐다. 융프라우 철도 우어스 케슬러 CEO는 “프로젝트에 총 4억7,000만스위스프랑(한화 약 5,314억원)이 소요될 것”이라며 “융프라우요흐 주민들도 일일이 만나며 협조를 구하고, 환경 친화성 테스트도 통과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우선 2019년 12월에 운행을 시작할 그린델발트와 멘리헨을 잇는 GGM은 10인승 케이블카 도입으로 시간 당 수송 인원이 900명에서 1,800명으로 증가할 예정이며, 소요시간 또한 30분에서 19분으로 단축된다. 2020년 12월 아이거 익스프레스가 개통되면 융프라우요흐에 오르기 위한 거리도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에는 그린델발트를 기점으로 열차를 갈아타고 클라이네 샤이텍, 아이거글렛쳐 등을 거쳐야 융프라우요흐에 닿을 수 있지만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클라이네 샤이텍을 거치지 않고, 아이거북벽을 감상하며 곧바로 아이거글렛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아이거 익스프레스는 세 개의 케이블을 이용한 곤돌라로 그린델발트 그룬드에서 아이거글렛쳐까지 15분이 소요되며 시간당 수송인원은 2,400명에 달한다. 또 상점, 식당, 스키보관소와 V-Cableway를 탑승할 수 있는 그린델발트 그룬드 터미널과 이곳으로 연결되는 BOB(Berner Oberland-Bahn) 철도역 로테네그역은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동신항운 송진 대표는 “V-Cable way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그린델발트 그룬드와 융프라우요흐가 기존 1시간27분에서 43분으로 단축되는 등 편의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융프라우요흐에 대한 한국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인터라켄관광청 다니엘 슐처 청장은 “한국은 인터라켄 호스텔과 호텔 숙박 규모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 시장”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콘텐츠 개발로 한국인을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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