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후] 가격보다 내용으로 승부
[취재 후] 가격보다 내용으로 승부
  • 김기남 기자
  • 승인 2018.10.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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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보다 내용으로 승부


편- 카카오 메이커스의 여행상품 판매가 신선하다. 원하는 업체는 누구나 입점할 수 있나.
차- 그렇지 않다. 메이커스 내부 기준에 따른 심사를 통과해야만 한다. 메이커스의 기본이 재고 없는 판매로 공정 유통과 맥을 같이한다. 그에 맞춰 기준을 세우는데 특색 있는 상품들을 지향하는 것 같다.
편- 무조건 가격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특히 긍정적이다. 현재 여행 상품은 몇 개나 올라가 있나.
차- 매번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할 수는 없지만 주마다 한 개 이상의 여행 상품을 볼 수 있다. 여행 카테고리가 따로 있는 건 아니고 금주의 딜로 올라간다. 지금은 베타테스트라 상품 개수가 적은 것일 뿐 상품 수를 제한하지는 않는다. 
전- 일본 상품도 봤는데 200만원대의 고가였다. 누가 구매할까 의문이었는데 상품구성은 좋았다. 플랫폼 접근성이 좋은 것 때문일까? 아니면 구매율이 높은 다른 요인이 있는가. 
차- 소비자도 의외라는 분위기다. 고가 상품의 경우 관련 댓글도 ‘1인 가격이 맞는지, 진짜 이 가격인지’ 등 가격에 대한 문의가 많다. 물론 인원 규모가 작지만 최소 인원을 채워서 출발을 하는 것을 보면 구매력 있는 고객들에게는 어필이 되는 것 같다. 
손- 비싼 상품만 올라가는 건 아닐 것이다.
차- 특색 있는 여행상품이 올라간다. 
편- 가격이 아니라 일정 등 특색 있는 상품을 테스트해보는 장으로 활용될 수도 있겠다. 여행사 입장에서는 시장에서 통할 가능성이 있는지 미리 엿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여지도 있다.
차- 그렇게 활용될 가능성도 있겠다.
전-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카오 메이커스의 상품 소개가 재미 있고, 가독성도 좋아 한 번 접속하면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게끔 만든다. 


여전히 뜨거운 감자 ‘홈쇼핑’ 


편- 청와대 청원에 홈쇼핑 관련 글이 올라왔다. 
차- 여행업 관계자가 올린 것 같은데 글의 맥락 상 랜드사일 것 같다는 추측이 많다.
전- 내용을 자세히 보면 협찬에 대한 부당함이 많다. 업계 사람들은 공감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의 공감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손- 홈쇼핑 판매를 막아달라는 내용이지만 패키지 여행사의 갑질에 대한 호소도 들어있다. 
편- 일단 여행업 관계자들의 페북에는 종종 공유가 되고 있다. 
차- 국민 청원에는 종종 여행사 관련 불만이 올라온다. 
이- 최근에는 D허니문 여행사가 예약만 받고 폐업해 50쌍의 신혼부부가 피해를 봤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손- 홈쇼핑사 MD의 갑질도 나왔다. 여행상품 가격을 MD가 정한다고 하는데, 항공사 선정까지 관여한다. 예를 들어 홈쇼핑사와 특정 항공사와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해당 항공사로 상품을 세팅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한다고 한다. 


새 주인 맞은 여행박사 


차- NHN엔터테인먼트가 왜 여행박사를 인수했을까. 의외라는 분위기가 많다.
손- 여행박사는 NHN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사모펀드에 매각됐었다. NHN인베스트먼트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다. 
차- 인수 소식을 접한 여행사 관계자들은 여행박사가 여행사 자체는 좋은데 매각으로 너무 자주 도마에 오른다는 평이 많았다. 


상반기 달군 괌 하늘길


편- 괌의 상반기 탑승률이 90% 넘게 나왔다. 
이- 괌은 올해 상반기 가장 핫한 노선이다. 한국인이 원래 많이 가는 곳이지만 올해 운항횟수와 여객 모두 늘었고, 탑승률도 높았다. 
편- 사이판과는 차이가 많이 나나.
이- 사이판은 작년과 비교해 여객 수가 많이 줄었다. 그렇지만 탑승률은 93%로 높은 편이다.
손- 사이판은 작년에 LCC가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했다. 여름 성수기에 20만원대 항공권이 나올 정도로 공급량이 많았다. 그 결과 탑승률은 83%로 올해보다 10% 가까이 낮았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차민경, 손고은, 김예지, 이성균, 전용언, 강화송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편=김기남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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