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내 일반 도로를 서킷으로 사용해 … 출발지점, 코너 등 위치한 스탠드 인기

마카로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카오 그랑프리가 11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로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카오 그랑프리가 11월 개막을 앞두고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

올해 65주년을 맞는 마카오 그랑프리가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마카오 그랑프리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것은 일반 도로를 그대로 서킷으로 만든 ‘기아서킷(Guia Circuit)’이다.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서킷과 닮아 있어 동양의 몬테카를로라고 불리기도 한다. 폭이 좁은 마카오 도로 특성 때문에 난해한 서킷으로도 평가받는데, 덕분에 관중은 마카오 도심의 풍경에 더해 스릴 있는 레이싱을 관전할 수 있다.

마카오 그랑프리를 제대로 보려면 ▲리스보아 스탠드(Lisboa Stand) ▲그랜드 스탠드(Grand Stand) ▲레저브와 스탠드(Reservoir Stand)를 찾아가자. 리스보아 스탠드는 90도로 꺾어지는 커브에 위치해 앞으로 펼쳐진 긴 직선구간에서 치열하게 펼쳐지는 추월 장면을 직접 지켜볼 수 있다. 그랑프리 빌딩 건너편에 있는 그랜드 스탠드는 출발선과 결승선이 있는 지점이다. 그리드에서 출발하는 장면은 물론 피트레인과 피트 구역까지 볼 수 있어 숨은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  레저브와 스탠드는 메인 그랜드 스탠드 출발선 옆에 위치했다. 경주차와 바이크가 서킷의 첫 번째 코너 구간인 만다린 벤드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www.macau.grandprix.gov.mo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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