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NTERVIEW] 비엣젯항공 응웬 티 투이 빈 (Nguyen Thi Thuy Binh) 부사장-“베트남은 성장력 높은 기반, 경제 성장과 발맞추고 있어”
[HOT INTERVIEW] 비엣젯항공 응웬 티 투이 빈 (Nguyen Thi Thuy Binh) 부사장-“베트남은 성장력 높은 기반, 경제 성장과 발맞추고 있어”
  • 차민경 기자
  • 승인 2018.10.2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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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 베트남 내 항공사 점유율 50%에 육박
타이비엣젯 설립해 아시아 네트워크 확대
일14회로 증편, 푸꾸옥 매일 정기편 운항

비엣젯항공(VJ)이 오는 12월부터 한국-베트남 간 노선에 일14회 운항을 예고했다. 한국-베트남 노선에서 일최대 운항 항공사가 되는 셈이다. 비엣젯항공은 기업상장을 비롯해 태국 기반 브랜드인 ‘타이비엣젯’ 설립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을 찾은 비엣젯항공 응웬 티 투이 빈 부사장(타이비엣젯 회장)을 만났다. <편집자주>

비엣젯항공 응웬 티 투이 빈 부사장은 “아시아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항공 시장에서도 큰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한시 바쁘게 달라지는 아시아 소비자의 변화에 맞춰 성장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비엣젯항공 응웬 티 투이 빈 부사장은 “아시아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항공 시장에서도 큰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한시 바쁘게 달라지는 아시아 소비자의 변화에 맞춰 성장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케첨

-사업 확장 속도가 빠르다

현재 60대 항공기로 38개 베트남 국내선, 63개 국제선에 취항하고 있다. 일운항 편수는 385편으로, 계속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노선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베트남 국내선의 경우 설립 6년 만에 점유율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비엣젯항공과 베트남항공, 젯스타퍼시픽을 베트남 내 주요 항공사 3곳으로 꼽는데, 비엣젯항공의 점유율은 올해 초 45%, 최근 48%로 높아졌다.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

비엣젯항공의 운항 개시 이후 송객인원은 6,500만명이다. 이 중 70%가 내국인(베트남인), 그리고 베트남인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은 첫 비행 경험자다. 계속 항공기를 늘리고 노선을 확장하고 있지만 평균 탑승률은 90% 이상이다. 공급만큼 여행 수요도 늘고 있다는 증거다. 베트남 관광시장은 아주 빠르게 커지고 있다. 비엣젯항공의 성장 배경에는 관광 산업을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 비엣젯항공의 설립 이후 베트남 항공 산업의 성장률은 70%에 육박하고 있으며, 베트남 경제 성장률은 비엣젯 설립 이전 15%에서 30%로 늘어났다. 관광 뿐만 아니라 산업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비엣젯항공은 아시아 그리고 베트남의 성장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베트남은 최근 아시아 내에서도 매우 두드러지게 성장 중이다. 다른 경쟁사가 많지만 이만큼 성장력 있는 기반을 가진 곳은 없다. 


-타이비엣젯을 새롭게 설립했다

태국을 기반으로 하는 항공사로, 2016년 첫 운항을 시작했다. 지역 기반 네트워크를 다양화하고 연결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태국 기반이기 때문에 태국 내 노선 확장이 유리하다. 동시에 비엣젯 전체로는 단일 노선 외의 연계구간 활용도가 높아지는 셈이다. 예를 들어 이전까지는 불가능했던 인천-호치민-푸켓 노선 예약이 타이비엣젯 설립 이후 가능해졌다.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여행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타이비엣젯은 6대 항공기로 방콕, 치앙마이, 치앙라이, 푸켓 등 5개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방콕-달랏, 방콕-다낭 등 태국과 베트남 간 노선도 계속 확충 중이다. 타이완의 타이중에도 오는 11월 경 취항할 예정이다. 타이비엣젯은 중국과 타이완 등 중화권 국제 노선에 우선 집중하고, 이후 한국 취항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는

몇 년 전만해도 한국과 베트남 간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3곳 뿐이었다. 비엣젯항공이 취항 한 이래 여러 항공사들이 줄지어 취항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한국 항공사가 베트남에 취항하고 있고, 여러 지방 공항이 연계되면서 노선도 다양해졌다. 그만큼 한국과 베트남 간 여행문턱도 낮아졌다. 서울-부산 간 항공권 가격보다 비엣젯항공의 한국-베트남 간 노선 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놀라는 경우도 있었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시장의 잠재력은 아주 크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중국에 32개 노선을, 한국에서는 5개 노선에 취항 중이다. 노선 개수는 중국이 훨씬 많지만 승객수는 1.5배에 불과하다. 한국 시장의 저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향후 전략은

항공 서비스를 계속 확충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뉴에이지 항공’을 표방하는 항공사로, 저렴하지만 서비스 또한 충족시키고자 한다. 프리미엄 서비스인 스카이보스, 핫밀 제공, 기내 이벤트 등을 활발히 하는 이유다. 성장하는 아시아의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여행 문턱을 낮춰주고, 동시에 높은 비행 만족도로 비엣젯항공을 또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호텔, 보험, 렌트카 등 여행과 유관한 서비스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템 또한 보다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비엣젯항공 일14회 운항
비엣젯항공은 오는 12월부터 한국과 베트남 간 현재 일10회 운항을 일14회로 늘린다. 인천-푸꾸옥 구간에 12월23일부터 매일, 인천-호치민 구간에 12월9일부터 주4회, 인천-다낭 구간에 12월13일부터 매일, 인천-나트랑 구간에 12월18일부터 매일 일정으로 증편 및 신규 취항이 이뤄진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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